티스토리 뷰
목차
안녕하세요~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을 따라가는 맛따라 여행입니다 :)
오늘도 함께 떠나볼 맛있는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담양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죽녹원이죠. 울창한 대나무숲 사이로 걷는 기분은 늘 특별합니다. 그런데 죽녹원만큼이나 유명한 게 하나 더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대통밥입니다.
저와 가족 모두 정말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담양에 갔으니 대통밥과 떡갈비는 꼭 먹어야한다며 다른 곳도 들러봤는데 한상근 대통밥집 이외에도 다른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자세한 정보를 드릴게요~!
오늘 소개할 곳은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 중에서도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바로 이곳이 대한민국에서 대통밥을 가장 먼저 만든 원조 집이기 때문이죠.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 이외에도 담양여행의 다양한 정보도 알려드릴게요! 😎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 원조, 한상근 대통밥집 담양본점 위치와 주차
한상근 대통밥집은 죽녹원에서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주소: 전남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113 1층
✅연락: 0507-1487-2002
✅ 운영: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조금 달라요.
- 월~목: 10:30 ~ 15:00 (라스트오더 14:30)
- 금~일: 10:30 ~ 20:00 (라스트오더 19:30)
평일에는 오후 3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죽녹원 구경 전에 미리 들르시는 걸 추천드려요. 늦게 가면 재료 소진으로 못 먹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방문했다가 다음날 일찍 다시 방문해서 먹었어요. 꼭 먹겠다는 의지.. ㅎㅎ😝
주말엔 저녁 장사까지 하니 조금 여유롭게 방문하셔도 좋아요!
식당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1도 없는 곳!
저는 점심시간 보다 살짝 일찍 가서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었는데 식사 마칠 즈음 부터는 손님도 정말 많이오고 단체 관광 버스도 많았어요.
3대째 이어온 전통, 대통밥의 원조는 한상근 대통밥집뿐!
이곳은 단순한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이 아닙니다. 1999년부터 대통밥을 만들기 시작하여 말 그대로 한국 대통밥의 시작점, 원조, 최초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 곳은 3대째 대나무 장인이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대나무를 누구보다 잘 알고, 다룰 줄 아는 분들이 직접 만든 통에 밥을 짓는다는 건 상상만 해도 정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담양 죽녹원 근처에는 대통밥 식당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원조를 따라할 수는 있어도 똑같은 맛은 못냅니다. 보통 다른 담양 죽녹원 대통밥 식당들은 이미 밥솥에서 조리된 밥을 대나무통에 넣어 데우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른 밥이 나오기도 하고 찰기가 적죠.
하지만 한상근 대통밥집은 다릅니다. 쌀을 처음부터 불려서 대나무 통에 넣고 그대로 쪄내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밥 맛이 정말 남달라요. 찰지고 고소하고, 은은하게 배어나는 대나무 향까지 더해져서 정말 밥만 먹어도 감동이에요. 👍🏻
메뉴 구성, 가격, 상차림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한상근 정식입니다.
- 대통밥 + 돼지숯불갈비 100g + 한우떡갈비 100g 구성이고, 가격은 28,000원이에요.
조금 더 가볍게 드시고 싶다면
- 대통밥 정식도 괜찮아요.
- 대통밥 + 돼지숯불갈비 100g 구성에 19,000원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메뉴판에 죽계찜이라는 고급 요리도 있었어요.
- 하루 10마리 한정이고, 가격은 100,000원.
- 미리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니 특별한 날에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메뉴가 단출하지만 그만큼 하나하나에 자신 있다는 의미겠죠? 실제로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 중에서 가장 메뉴가 심플한 편이었지만 그만큼 집중도와 완성도가 남다른 곳이었습니다.
저는 한상근 대통밥집의 대표 메뉴, 한상근 정식을 주문했어요.
위의 사진에 없는 반찬도 있어요. 한정식집 답게 반찬이 많았습니다. 더 먹고 싶은 반찬은 셀프바 혹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바로 가져다 주세요. 직원분들이 정말 손님이 뭐가 더 필요한지 계속 체크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한우떡갈비와 돼지갈비 등장합니다. 😂
햄버거 스테이크? 냉동 떡갈비? 전혀 비교할 수 없는 완전 100% 수제 떡갈비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냉동 떡갈비 같은 맛의 식당도 가봤기 때문이에요. 담양에 떡갈비집이 워낙 많아서 처음엔 그집이 그집이겠지 하고 방문했다가 실망했거든요. 하지만 원조는 품격이 있었습니다. 👍🏻
깨끗한 대나무통, 가져가도 되는 특별한 경험
음식을 다 먹고 나면 대통밥이 담겨 나왔던 대나무통을 가져갈 수 있어요.
직접 물로 깨끗이 씻어 가져가면 되는데 식당 앞에 수돗가가 있어요. 원래 이 집에서는 일회용 개념으로 대나무통을 사용하고 있어서 버려지는 것들을 고객이 기념 삼아 가져가는 걸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 점도 다른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들과는 다르게 느껴졌어요.
집에 가져와 꽃병으로 쓰는 분도 있고, 연필꽂이나 수저통으로 재활용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의미 있는 기념품이죠.
저도 집에 가지고와서 다시 한 번 씻어 건조시켰어요. 꽤 멋스럽지 않나요? 😊
맛도 분위기도, 부모님과 함께하기 좋은 식당
사실 관광지 주변의 식당들은 기대만큼 실망도 큰 경우가 많잖아요. 음식은 비싼데 맛은 별로고 불친절한 경우도 종종 있고요. 그런데 이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은 정말 달랐습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따뜻했어요.
테이블 중간 중간에 직원분들이 서계시면서 손님들 더 필요한 건 없는지 살피고 바로 더 채워주시더라고요. 이 작은 배려에서 오는 감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 무엇보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요. 간이 세지 않고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졌고 부모님과 함께 와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담양에서 죽녹원 구경하고 어디서 밥 먹지? 고민된다면 이곳 한상근 대통밥집 강력 추천드립니다.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 왜 여길 추천하냐면요
- 대통밥 원조집이라는 상징성
- 대나무 장인이 만든 진짜 대통밥
- 쌀을 직접 쪄내는 제대로 된 방식
- 친절한 응대, 깨끗한 내부, 가족끼리도 안심
- 죽녹원에서 가까워 이동도 편함
- 대나무통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
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곳은 많지 않죠. 특히 담양이라는 관광지에서 이렇게까지 만족스러웠던 식당은 드물었어요. 앞으로 누가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 어디가 좋아? 물으면 전 주저 없이 이 집을 추천할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담양 여행 중에 식사할 곳 고민하신다면 꼭 이곳 한상근 대통밥집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담양 죽녹원 대통밥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지만 막상 직접 가보니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대통밥 원조집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맛, 직원들의 따뜻한 응대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여행지에서 만나는 최고의 밥상이라는 표현이 전혀 과하지 않더라고요.
오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이 담양 여행의 작은 안내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맛집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팔당 장어마을 반값 할인! 남양주 맛집 추천 (4) | 2025.06.03 |
|---|